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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의밤', '토토가' 잇는 대형 기획 나올까


정준하 '프로듀서101', 하하 '작아파티' 등 눈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무한도전'이 멤버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무도의 밤' 항해를 시작했다.

그동안 '토토가' '바보 전쟁' 등 멤버들의 아이디어로 대박을 터뜨렸던 '무한도전'이 이번에는 어떤 강력한 웃음 태풍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기획 김태호, 연출 김선영, 정다히) 544회는 '무도의 밤' 특집으로, 멤버들이 자신만의 코너를 만드는 과정이 그려졌다.

정준하는 '프로듀스 101'을 참고해 자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줄 PD를 찾겠다고 선언했다. 정준하만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 PD를 뽑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듀서 101'이었다.

정준하는 지원자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PD들을 만나고 다니며 지원을 구걸해야 했다. '세모방' 최민근 PD는 "형님과 프로그램('사십춘기') 같이 한 이후로 슬럼프에 빠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 PD는 "'진짜사나이'로 입지를 다지다가 '사십춘기'로 정점(?)을 찍었다"라며 씁쓸해 했다.

전 '무한도전' CP였던 김구산 PD도 출연했다. 김 PD는 "너랑 같이 한 것 다 망했어"라며 난색을 표했다. 박현석 PD와 '능력자들' 박창훈 PD 역시 정준하와 한 배를 타는 것을 꺼려했다.

예능계 미다스의 손 tvN 나영석 PD도 망설였다. 이어 그는 조심스럽게 "죄송하다"라고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SBS '힐링캠프'를 이끈 최영인 CP, '동상이몽' 서혜진 PD도 정준하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예능 PD들답게 고민하지 않고 빠른 거절로 정준하를 궁지에 몰아넣어 재미를 선사했다.

다만 Mnet '쇼미더머니' '프로듀스 101' 등을 연출했던 YG엔터테인먼트 한동철 PD는 달랐다. 한 PD는 프로그램 출연 의지를 강력히 표현하며 앞으로 만들어갈 돌발 웃음을 예고했다.

게임으로 유재석 출연권을 획득한 박명수는 유재석을 인공지능 AI로 활용해 웃음을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바타 소개팅' 아니냐?"라고 '팩트 폭행'을 했지만 박명수는 굴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박명수가 시키는대로 시민들에게 말을 건네며 굉장히 민망해 했다. 기획력 부재에 시달리던 박명수는 한라산의 맑은 공기를 전달하는 '프레시맨' 기획을 냈다. 두 사람은 맑은 공기를 얻기 위해 한라산을 등반했다. 자기 관리에 철저한 유재석은 거침없이 올라갔지만 박명수는 힘들어 했다.

하하는 작은 키의 설움을 상기시키며 유병재, 양세형, 쇼리 등 연예계 대표적인 단신 스타들을 모았다. 하하는 키가 큰 사람에 대해 "세상 천운을 다 가진 사람들"이라고 부러워했다. 유병재는 자신보다 큰 하하에 대해 "형은 아이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세형은 "명품 청바지가 50만 원이라고 치면 20만 원어치를 자른다. 그게 아까워서 팔찌로 만든다"라고 애환을 털어놨다.

이들은 연예계 대표 단신인 개그우먼 이성미, 빅뱅 태양, 워너원 하성운 등에게 섭외를 시도하면서 작고 강한 사람들이 모이는 작지만 아름다운 파티인 '작아파티'의 밑그림을 그렸다. 특히 워너원 하성운은 신발을 벗어 던지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춤을 추고 키를 재며 '작아파티'에 초대받아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전국 시청률 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토요일 예능 1위를 지켰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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