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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 JTBC 의학드라마로 컴백


내년 편성 예정…또 한 편의 수작 나올까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차기작은 JTBC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제작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JTBC와 이수연 작가의 새 드라마 제작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JTBC에서 방영될 이 작가의 차기작은 메디컬 드라마로, 아직 짧은 시놉시스만 완성된 상태다. 내년 편성될 예정이며 대본 집필과 캐스팅 과정을 거친 후 촬영에 돌입한다.

tvN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빼어난 필력을 자랑한 이수연 작가는 첫 작품으로 이례적 성공을 거두며 드라마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 6월10일 첫 방송을 시작해 7월30일 종영한 '비밀의 숲'은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었다.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신혜선 등 배우들의 흠 잡을 곳 없는 연기와 입체적인 캐릭터, 현 시대를 짜임새 있게 풍자한 서사가 호응을 낳았다.

신인 작가의 결과물이라고는 믿기 어려울만큼 탄력적인 전개는 마니아층까지 양산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드라마가 종영되기 전부터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일찍이 싹튼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그는 '비밀의 숲'의 성공 이후 제작사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추가 계약을 체결해 활발한 집필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 최근 백미경 작가와 협업으로 드라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JTBC가 또 한 명의 스타 작가와 만나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안방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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