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파송송 계란탁'의 오상훈 감독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12일 영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상훈 감독은 지난 11일 사망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다. 향년 49세.
지난 1995년 영화 '본투킬'의 조감독으로 영화 일을 시작한 오 감독은 지난 2003년 영화 '위대한 유산', 2005년 '파송송 계란탁' 등의 코미디 영화로 사랑받았다. '위대한 유산'은 임창정과 김선아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물, '파송송 계란탁'은 임창정과 이인성이 주연으로 출연했던 휴먼 코미디 영화다.
오 감독은 최근까지 새 영화를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앞서 영화 '그린자켓'으로 복귀한다는 소식도 알려졌지만 제작사와의 이견으로 작품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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