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무대서 못 본다…中 팬미팅부터 8인 체제

[이미영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의 소녀시대 탈퇴를 공식화한 가운데 소녀시대는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한다. 30일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소녀시대는 제시카 없이 8인 체제로 활동하게 되며, SM엔터테인먼트는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지원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 밖에 없었으며, 그 발표 시점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제시카 본인의 시각으로 금일 새벽에 글이 게재되었다"며 "향후 당사는 8인 체제의 소녀시대 및 제시카의 개인 활동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과 매니지먼트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시카가 갑작스럽게 소녀시대에서 탈퇴하게 되면서 제시카 본인과 더불어 팬들의 충격도 크다.

제시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웨이보에 "다가오는 공식 스케줄을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회사와 8명으로부터 오늘부로 나는 더 이상 소녀시대의 멤버가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나는 소녀시대 활동을 우선시하며 적극적으로 전념하고 있는데 정당치 않은 이유로 이런 통보를 받아서 매우 당혹스럽다"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에 소녀시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당장 오늘(3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하는 등 차질 없이 스케줄을 소화한다. 다만 이날 무대에는 소녀시대 8명 멤버만 참석하며, 제시카는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제시카는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엔터테인먼트가 8인 체제 활동을 선언한 만큼 향후 소녀시대의 무대에서 제시카를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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