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남북청년들이 함께 하는 연극 '정명', 11일 상연


[박재덕기자] 독재와 혁명, 믿음과 배반,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벌어지는 가슴 뜨거운 탈북 혁명가들의 감동 이야기 '어항을 나온 물고기-정명'(이하 '정명')이 막을 올린다.

연극 '정명'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명동삼일로창고극장에서 상연된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이대영 교수가 총 연출을 맡은 연극 '정명'은 숨 막히는 독재의 폭정에서 벗어나 두만강을 건넌 북한의 청년들이 고향 땅의 자유와 독재종식을 위해 서로 뭉쳐 독재자의 앞잡이들에게 연쇄적인 응징의 폭탄을 던지고 이내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북한 민주화 혁명 스토리다.

특히 '정명'은 북한을 직접 경험한 탈북청년 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실제 무대 위에서 그대로 재현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과거 어둡고 공포스러우며 이론 위주로 다뤄졌던 북한이라는 주제를 예술작품 속에 녹여내어 관객들로 하여금 북한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알아 가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남북의 문화 정서적인 통합을 이뤄내고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통일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북한인권개선과 북한민주화를 사명으로 하는 탈북 청년 대학생 단체인 '탈북청년연합'이 기획한 '정명'은 남북 청년 대학생들을 연극단원으로 공개 모집, 남북 청년들이 함께한다. 이인, 김필주, 양리인, 심하윤, 안지민, 김진선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남북청년들이 함께 하는 연극 '정명', 11일 상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