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도대체 무슨 일이? '필리핀 미스터리'

방송인 신정환이 사흘째 무단으로 방송을 펑크내는 사태를 빚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녹화와 6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하면서 잠적설에 휩싸였으며, 7일 예정된 MBC '꽃다발' 녹화에도 불참했다. 이 과정에서 신정환이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7일 한 매체는 신정환이 필리핀 공항에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또 다른 매체는 필리핀 세부 내 모 호텔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세부 곳곳에서 신정환을 봤다는 네티즌들의 목격담도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카페 게시판, 트위터 등을 통해 '세부 카지노에서 신정환을 봤다' '한 리조트에서 신정환을 봤다' 등 제보성 글을 올리고 있다.

신정환 소속사 측도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신정환 측은 "신정환이 현재 필리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매니저는 동행하지 않고 현지에 지인이 있다며 혼자 간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더 현지 소식을 알 길이 묘연하다"고 밝혔다.

또한 "신정환이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니 2~3일 스케줄을 빼달라고 했다고 하더라.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정확하게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정환이 방송을 펑크내고 예정된 날짜에 돌아오지 못한 것과 관련, 숱한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또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들도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연예계 관계자들은 사안에 따라 신정환의 방송 하차도 논의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신정환 측은 "현지와 소식이 닿는대로 정확히 알리겠다. 신정환은 현재 입국 날짜를 조정 중이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입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재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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