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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방송 펑크에 제작진 비상..."하차 결정은 시기상조"


방송인 신정환의 잇단 방송 펑크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신정환은 7일로 사흘째 예정된 녹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신정환이 현재 고정 출연중인 프로그램만 5개로,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속앓이도 깊어지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5일 진행된 MBC 추석 특집 예능프로그램 녹화와 6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 사전 통보 없이 불참했다. 이에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은 신정환이 빠진채 진행됐고, '스타골든벨'은 이수근이 긴급 투입돼 신정환의 공백을 메웠다.

이어 현재 고정출연중인 MBC 예능프로그램 '꽃다발'과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의 녹화에도 불똥이 튀었다.

신정환은 7일 예정된 MBC '꽃다발' 녹화에 참여하기로 했으나 이날 오전 매니저를 통해 불참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은 "신정환 매니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했다"며 "김용만과 정형돈 2MC로 진행을 하고 있다. 베테랑 MC들이라 신정환의 공백을 잘 메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디오 스타'는 8일 예정된 녹화를 다음주로 아예 미뤘다. 당분간 방송분이 확보되어 있어 당장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들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신정환의 이번 잠적 사태와 관련, 아직 하차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신정환에 관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말 그대로 추측이다.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차와 관련된 말이 오가는 것은 시기상조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제작진 역시 "신정환의 하차는 아직 고려하고 있지 않다. 사태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신정환의 이번 방송 펑크는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비난의 화살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방송인이면서 책임감이 전혀 없다' '정확한 해명도 하지 않은채 방송 펑크를 내는 것은 프로로서 자질이 없는 것이다'고 실망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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