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조문환 의원, '연예인 권익 보호' 선언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조문환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연예계 권익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6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128호에서 조문환 의원(한나라당, 정무위원회), SM 김영민 대표, 소녀시대가 참석한 가운데 연예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연예인과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상호 신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예계 발전적 계약관계 수립을 위한 선포식'이 개최됐다.

이번 선포식은 연예계 전체에 발전적인 계약관계를 수립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조문환 의원과 SM 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가 함께 뜻을 모아 이루어졌다.

조문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부터 최근까지 연예인과 기획사간의 계약관행에 대해 지적해 왔으며, 공정거래위원회로 하여금 대형기획사부터 군소기획사까지 철저한 조사와 점검을 통해 사생활 침해 등의 부적절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요구해왔다.

SM 측은 "지난 수개월간 SM과 조문환 의원은 연예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연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수 차례의 협의를 진행했다"며 "그 결과 SM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현실을 반영하고 연예인의 권익 보호 측면에 관심을 기울여 발전적인 방향의 계약서를 도출, 이를 소속 연예인과 연습생을 상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SM과 조문환 의원실은 향후에도 사회 및 경제적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계약관계의 수립과 제반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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