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과 소녀시대가 2009년 하반기 연예인 인기도 가수 부문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주)리스피아르조사연구소(대표 김경왜)가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5대 도시(수도권,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서 13세~65세 미만의 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연예인 인기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원더걸스가 미국 활동으로 국내를 비운 새 본격적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은 가요계 걸그룹 열풍 속에서 소녀시대는 신곡 '소원을 말해봐'를 통해 이번 조사에서 여자 부문 압도적인 1위(31.8%)를 차지했다.
소녀시대의 뒤를 이어 2NE1은 연이은 히트곡 퍼레이드에 힘입어 2위(15.8%)에 랭크됐으며, 이효리가 3위(15.3%)에, 미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원더걸스는 4위(10.7%)에, 손담비는 5위(10.2%)에 각각 랭크됐다.
남자 부문에서는 빅뱅이 2PM을 근소한 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이돌 그룹의 대표주자 빅뱅은 23.5%의 지지를 얻어 21.7%의 지지를 받은 2PM을 제쳤다.
3위는 월드스타 비(16.9%)가, 4위는 이승기(10.4%)가, 5위는 동방신기(5.2%)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 : 1 개별면접을 통해 비보조(보기 제시 없이) 방식으로 항목 당 2개까지 응답받았다. 결과는 복수응답 기준으로 산출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구간 내 ±2.70%P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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