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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영 떠나다…영화 같던 37년 삶 마감


배우 장진영(37)이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1972년생인 장진영은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시트콤과 드라마 등 브라운관에서 활약하다 2001년 공포영화 '소름'으로 스크린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장진영은 2003년 영화 '싱글즈'(2003)로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3년 배우 박해일과 호흡을 맞춘 영화 '국화꽃 향기'에서는 암 투병을 하는 환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지만 결국 영화처럼 위암으로 삶을 마감하게 됐다.

장진영은 타고난 패션 감각과 건강미로 스크린 뿐만 아니라 CF계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남녀 팬들의 선망의 대상이 됐으나 SBS 드라마 '로비스트'를 마지막으로 35년 짧은 생을 마감하며 팬들과 영원한 작별을 고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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