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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채림 "서른살 되니 책임감 커져요"


'달자의 봄' 이후 1년 3개월 만에 컴백한 채림이 "30살이 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올해 30살이 된 채림은 7일 오후 3시 서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KBS2 TV 월화미니시리즈 '강적들' 제작발표회에서 "29살과 30살의 차이는 잘 모르겠다. 기분이 우울해 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지만 작품에 대한 책임감만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싱글파파는 열애중'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방송하는 '강적들'은 청와대를 배경으로 열혈 신입경호관들의 세계와 사랑 그리고 숨겨진 청와대 사람들의 일상을 다룬 멜로드라마다.

'경성스캔들'의 한준서 PD가 연출을, '호텔리어', '오필승 봉순영', '달자의 봄'까지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지닌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강은경 작가가 대본 집필을 맡았다.

채림은 극중 원칙대로 행동하고 매뉴얼대로 실천하는 FM 스타일에 '하면된다'라는 대책 없는 저돌성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을 타고난 신입경호관 '차영진'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채림은 고난이도의 액션신을 선보이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채림은 "30살이 되면서 시청자들이 나를, 그리고 우리 드라마를 보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하게 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더욱 뿜어낼 것임을 예고했다.

이어 그는 "연기 기술이 부족해서인지 아닌 것을 그런 척하지 못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실제 상황 그대로 연출하고 싶다"며 대역을 쓰지 않고 최대한 본인이 직접 연기하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MBC '이산'과의 시청률 경쟁을 벌여야 것과 관련, 채림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 저희의 목표는 1등이 아니다. 다른 방송사의 시청률을 반으로 떨어뜨려 놓겠다는 것이며 그것으로 만족할 것"이라며 웃었다.

아역 연기자로 데뷔, 귀여운 외모와 안정된 연기력으로 오랜 기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채림은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며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확장해 왔다.

2년 연속 중국인의 뽑은 아시아 최고 연예인에 선정된 채림은 지난해 '달자의 봄' 통해 K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의 여왕'으로 떠오른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강적들'은 액션 연기는 물론 강한 여자로 변신한 채림의 파격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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