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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구 무스메 "한국 아이돌, 일본과 똑같다"(일문일답)


"한국의 아이돌, 일본 아이돌과 모두 똑같아요."

데뷔 10주년을 맞은 일본의 대표적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무스메의 말이다. 모닝구 무스메는 자신들의 1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한일 동시 발매를 기념해 26일 오후 서울 DS홀에서 내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모닝구 무스메는 '한국 아이돌과 일본의 아이돌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이나 춤과 노래, 모든 것이 일본의 아이돌 그룹과 똑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여성 아이돌 그룹 중 알고 있는 그룹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모닝구 무스메 리더 다카하시 아이는 "원더걸스의 뮤비를 봤다. 멋있다"고 답했고 또다른 멤버 니이가키 리사는 "소녀시대를 알고 있다. 그들을 보고 피부가 깨끗하고 예뻐서 저들은 몇살인가 궁금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다음은 모닝구 무스메 멤버(다카하시 아이, 구스미 고하루, 니이가키 리사)와 기자단이 가진 일문일답

-한국에 온 소감이 어떤가.

(니이가키 리사)"한국에는 맛있는 게 너무 많다. 포장마차에서 떡볶이와 어묵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일본에서 TV 출연할 때마다 '한국이 너무 좋다'고 말해왔다. 한국이 좋아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

-리더를 맡으며 어렵지는 않은가.

(다카하시 아이) "리더로서 '나를 다 따라와라'할 만큼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다 같이 멤버들을 모아 화이팅을 외친다든가 하는 역할은 한다. 모두가 잘 따라줘 고맙다."

-한국에서 콘서트 계획 있는지.

(다카하시 아이) "아시아 각국에서 콘서트 활동 계획을 갖고 있다. 다음 번에는 다른 멤버들도 함께 모여 라이브 콘서트를 하고 싶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은.

(다카하시 아이)"영광이다. 앞으로도 20년, 30년 될 때까지 모닝구 무스메가 번창했으면 좋겠다."

(구스미 고하루) "들어온지 2년 밖에 안 됐지만, 이 그룹을 예전부터 알고 있어 마치 오래 전부터 그룹의 멤버인 것 같은 느낌이다." 니이가키 리사 "초등학교 다닐 적부터 모닝구를 알고 있었다. 7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이제 후배들을 이끄는 입장이 됐다. 기쁘다."

이날 기자회견은 가수 현영이 '연애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5월 리메이크한 모닝구 무스메의 '러브 레볼루션 21' 뮤직비디오 상영으로 시작됐으며, 모닝구 무스메는 "금요일 오후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회견장을 찾아주신 한국의 기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하며 회견을 마쳤다.

한편 모닝구 무스메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의 한 음반매장에서 악수회를 통해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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