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지훈, '빨간 봉투 받았다' 마왕 리뷰북 발간


주지훈 엄태웅 등에게 133쪽 리뷰북 전달

'마왕' 시청자들이 제작진에게 빨간 봉투를 선물했다.

'마왕'에서 복수극을 꾸미는 오승하(주지훈 분)가 예고살인의 메시지를 빨간 봉투에 담아서 보내는 것에 착안해 팬들은 감독, 작가, 주연배우 등 40여명의 스태프들에게 빨간 봉투를 전달했다.

봉투의 내용물은 네티즌 리뷰북를 담은 CD. 133페이지에 달하는 리뷰북에는 마왕에 대한 네티즌들의 꼼꼼한 분석과 감상이 실려 있다. 조명과 미술, 캐릭터 분석 및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이들의 리뷰는 마왕의 마니아층이 얼마나 두텁고 열성적인 지를 증명해주고 있다.

마왕 리뷰북을 발간에 참여한 네티즌 김정은씨는 "마왕은 한국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준 수작이며, 이런 드라마를 열정적으로 이해하려는 팬들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마왕'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잘 만든 드라마는 시청률과 상관없이 오래도록 사랑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의 정성에 너무 감동했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은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한다"고 밝혔다.

'마왕'은 시청률 면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탄탄한 구성, 배우들의 열연, 파격적이고도 화려한 영상미를 인정받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서 명성을 얻었으며, 한국 및 일본, 중국에서도 이미 열혈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마왕' 가을쯤 일본 소넷 TV를 통해 방영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지훈, '빨간 봉투 받았다' 마왕 리뷰북 발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