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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보아처럼 일본에서 인정받고 싶다"


"보아처럼 앨범 판매량도 늘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류시원은 23일 오후 일본 공연 '류시원 2007 라이브 위드 유'에 앞서 기자 회견을 갖고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너무 정신없이 공연준비를 했다"며 "2만 여명의 관객들에게 즐거운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류시원의 기자회견에는 니혼TV, NHK, TBS, 후지TV, 동경TV 등 방송 5개사와 아사히, 요미우리, 산케이, 니혼게이자이 등 6개의 매체에서 참석했다.

다음은 유시원과의 기자회견 일문일답

- 큰 공연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나.

"긴장할 틈도 없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밥 못 먹는 것을 둘째 치고 리허설 준비하느라고 바빴다. 긴장이 되는지는 무대 위에 올라가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 허리통증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던데.

"고베공연은 총 3회인데, 리허설을 처음에 맞추느라고 2번을 더 했다. 총 5번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고베 이후 나고야 공연에서 4시간 동안 정신없이 뛰어다니니까 허리에 무리가 간 것 같다. 나고야 공연 때 힘들었다."

- 오늘 컨디션은.

"나고야 공연 이후에 이틀 정도 휴식을 취했다. 그때보다 조금 나아졌다. 컨디션은 95%정도다. 하지만 팬들을 보면 잘하지 않을까? 팬들이 있는 무대위에 올라가면 힘이 난다."

- 지금까지 공연을 본 소감은.

"내일이 마지막 공연이다. 3년 연속 일본투어를 진행하고 있고, 공연할 때마다 팬들이 응원해줘서 고맙다. 콘서트를 하면서 배우는 점들이 많다. 내년에는 지방 도시에서도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 NHK '돈도하레' 출연한 후 소감.

"'돈도하레' 출연 이후에 시청률이 올라갔다는 말이 들었다. '돈도하레'가 시청률 10%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제가 출연하고 나서 20%대로 올랐다니 기분이 좋다. NHK에서 '돈도하레'에 또 출연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와서, 아마도 종영전이 한번 더 출연할 예정이다.

- 사귀는 사람은.

"사귀는 사람 없다. 소개시켜달라. 한국, 일본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어서 사람 만날 기회가 적다. 한국 기자들도 왔지만 여자친구가 생기면 있다고 말하겠다. "

- 나중에 비밀리에 결혼발표하는 것은 아닌지.

"진짜 여자 친구가 없다. 한국 기자들도 이 자리에 있지만 여자 친구가 있다면, 있다고 말한다. 외롭다."

-일본에서 활동은.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에서 음악, 쇼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음반 활동을 할 계획은 없다. 일본에서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싶다. 음반활동은 일본에서만 할 생각이다."

- 지난 해 공연과 달라진 점은.

"곡수가 많아졌다. 총 28곡이다. 예정시간이 3시간에서 4시간 사이다. 또한 이번 공연은 23-24일 양일간 3만 4000명이 입장한다. 앨범에서도 빠른 템포의 곡이 늘어났다. '위드 유' 뮤비도 공개한다."

-유니 추모곡을 부른다던데.

"유니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왜...왜...'를 불러요. 유니가 죽고난 후에 가사를 적는데, 유니 생각이 났다. 유니와는 1996년 SBS 드라마 '행복은 우리 가슴에'를 촬영하면서 알게 됐다. 레이싱팀인 알스타즈에서도 함께 활동했다."

- 앞으로 활동 계획.

"한국의 엔터테이너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면 좋겠다. 일본 어디를 가던 한국 스타들을 알아 볼 수 있도록 말이다. 개인적인 바람은 앨범 판매량도 보아처럼 늘어나고, 인정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튜브나 V6처럼 오랜시간 동안 활동하는 가수, 배우가 되고 싶다."

조이뉴스24 사이타마(일본)=강승훈기자 tarophi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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