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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크리스마스때 뭐 할까?


 

올 한해동안 2장의 싱글앨범과 1장의 정규앨범을 발매, 'Hug' 'The Way You Are', '믿어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10대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동방신기 멤버들이 꿈꾸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일까?

인터뷰 결과 멤버 별로 하고 싶은 것들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공통적인 것들도 있었다. 각자 크리스마스 때 '진짜 마음껏' 하고 싶은 것들을 진솔하게 밝힌 그들의 '위시 리스트'를 정리한다.

유노윤호

부모님이랑 친척들 만나 여행 가고 싶어요. 광주 무등산에 올라가 옛날 생각도 해보고 싶구요.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흰 눈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장판 뜯어 옆에 받침대 만든 간이 썰매'를 신나게 타고 싶어요. 이거 어릴 때 타봤는데 정말 빠르거든요.

또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녀만을 위한 콘서트를 열어주고 싶어요. 넓은 곳에 피아노 하나, 장미와 촛불이 장식되어 있고, 제가 할 노래는 임재범의 '고해' 아니면 강타의 '프로포즈'가 되겠죠.

영웅재중

멤버들이랑 산타복 입고 변장한 다음에 명동 거리나 사람들 많은데 실컷 돌아다녀보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은 건 외식. 편하게 속마음도 얘기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눈이 오면 진짜 좋겠어요. 데뷔 후 첫 크리스마스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전 눈도 막 밟을 거고, 눈싸움도 할 거에요. 또 언젠가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녀와 함께 눈길을 하염없이 걷고 싶어요. 다른 것이 뭐가 더 필요할까요. 그냥 그 자체로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믹키유천

가족들이 미국에 있어 크리스마스가 되면 더 그리워요. 제일 하고 싶은 건 낚시. 어렸을 때 아버지랑 얼음 낚시 했던 추억이 너무 좋거든요. 거제도 가서 낚시 하고 싶어요. 그리고 멤버들이랑 파티하고 싶어요. 산타복 입고 그 동안 고마웠던 사람들 모두 불러 놓고 즐거운 파티를 여는 거죠.

영화도 보고 싶어요. 그동안 극장을 거의 못 갔지만 크리스마스 때엔 영화를 보고 싶어요. 아예 하루 날 잡고 영화들을 몇 개씩 보고 싶기도 해요. '역도산', '블레이드3' 등이 지금 보고 싶은 영화들이에요.

시아준수

멤버들이랑 함께 농구, 축구 같은 것들을 땀 흘리면서 하고 싶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낼 때 얼마나 행복한 지 아세요? 그리고 평소에 많이 못했던 인터넷도 실컷 하고 싶어요. 피아노 연습도 하고 싶고.

음악도 많이 듣고 싶어요. R&B나 팝송이나 가리지 않고 듣는 거죠. 그리고 정말 아무 것도 안 하고 하루 종일 자는 것도 제가 하고 싶은 것 중 하나에요. 그렇게 푹 쉬고 나면 산타가 선물을 놓고 가지 않을까요.

최강창민

가족들과 그리고 멤버들과 함께 있고 싶어요. 꼭 뭘 하기보다는 그저 함께 있는 그 자체로도 좋잖아요.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고, 과자 같은 것도 먹는 거죠. 그리고 제가 불교 신자라 절에 가서 한 해를 돌아보고 싶어요.

크리스마스랑 잘 어울리진 않지만 그렇게 조용한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또한 평소에 많이 못했던 온라인 게임도 실컷 하고 싶어요. 카트라이더, 포트리스, 스타 크래프트 등등.

그리고 연말 분위기에 잘 맞는 노래들도 많이 듣고 싶어요.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이모션'이 좋겠네요. 손을 튀기면서 세명이 조용히 부르는 곡인데 너무 좋아요.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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