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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이언킹', 20주년 맞아 한국 온다


11월 대구 시작으로 내년 1월 서울 4월 부산 공연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전 세계를 집어삼킨 최고의 흥행 뮤지컬 '라이언 킹'이 최초의 인터내셔널 투어로 한국을 찾아온다.

'라이언 킹' 20주년을 맞아 실현된 인터내셔널 투어는 3월 마닐라를 시작으로 6월 싱가포르에서 공연을 가진 뒤 11월 한국에 상륙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라이선스 공연이 진행된 적이 있었으나 원어 그대로 아시아 대륙을 밟는 것은 최초다.

한국에서는 대구, 서울, 부산 3개 도시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2018년 11월 대구 계명아트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며, 부산에서는 4월 부산 최초의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의 개관작으로 공연된다.

'라이언 킹' 인터내셔널 투어는 오리지널 연출가인 줄리 테이머가 연출을 맡고 오리지널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의 무대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아시아 무대 위로 펼쳐 놓는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프로덕션의 사장이자 제작자인 토마스 슈마허는 "줄리 테이머와 뛰어난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스케일과 아름다움을 인터내셔널 투어로 실현해 냈다. 이제 브로드웨이에 오지 않고도 오리지널 그대로의 강렬하고 화려하며 잊을 수 없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로드웨이에 가지 않고도 오리지널 감동을 그대로 한국으로 가져올 이번 인터내셔널 투어는 모두가 기다린 꿈의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구, 부산 두 지방 도시 투어를 확정시키며 지방 뮤지컬 시장 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라이언 킹'은 20년간 지속적인 사랑을 받으며 전세계 역대 흥행 1위 작품이다. 1997년 11월 13일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래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공연되며 20개국,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9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라이언 킹'은 뮤지컬 역사상 전 세계 6개 프로덕션에서 15년 이상 공연된 유일한 작품이다. 2018년 4월 22일 기준으로 브로드웨이에서 8,510 회 공연을 돌파한 '라이언 킹'은 지금도 매일 밤 솔드 아웃 행진을 이어가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로 그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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