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더언더독', 2막 공연 중단…19일 공연 전액 환불


컨디션 악화 이태성, 관객과 약속 위해 무대 올라 쓰러져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더 언더독' 제작사 측이 19일 공연 관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약속했다.

19일 배우 이태성은 컨디션 악화에도 불구하고 관객과의 약속을 위해 뮤지컬 '더 언더독'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공연 도중 급격한 컨디션 악화와 어지럼증으로 인해 2막 시작 후 오후 9시27분께 공연을 중단했다. 이후 이태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태성은 지난 4일부터 2주 연속 무대에 올라 피로가 누적된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뮤지컬 '더 언더독'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는 SNS를 통해 "연이은 공연 취소와 중단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금일(19일) 8시 공연의 예매자분들 모두에게는 빠른 시일 내에 예매처를 통해 환불 처리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뮤지컬 '더 언더독'은 진돗개 진 역을 맡은 김준현, 이태성 배우의 건강 문제로 인해 지난 17일과 18일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19일 공연을 재개했으나 이 역시 중단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0일 '더 언더독' 측은 "오늘(20일) 공연을 비롯해 주말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스케줄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최대한 공연이 진행될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 언더독'은 SBS 'TV 동물농장'의 '더 언더독'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진돗개와 군견인 셰퍼트를 비롯해 강아지 공장의 모견 마르티스 등 사연을 가진 반려견들이 모여 있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겪는 이야기를 그들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2월19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더언더독', 2막 공연 중단…19일 공연 전액 환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