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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폰 투약' 최창엽-류재영, 집행유예 "잘못 뉘우쳐"


징역 10월-집행유예 2년 선고…약물치료 강의 등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필로폰 투약으로 기소된 배우 최창엽과 쇼호스트 류재영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11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최창엽과 류재영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원은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며 보호감찰과 약물 치료 강의 40시간에 처했다. 이외에도 각각 50만원, 38만5000원을 추징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재판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쳤고 사회적 유대 관계도 분명하며 과거 동종 전과로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참작했다"면서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최창엽과 류재영에게 각각 1년 6개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최창엽과 류재영은 지난 9월 서울 신림동 자택에서 검거돼 서울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유명 쇼호스트 류재영이 배우 최창엽과 함께 수차례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재영은 경찰 조사에서 방송 스트레스 때문에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엽과 류재영은 지난해 3∼9월 서울 종로구 모텔 등지에서 한 차례 0.03g씩 5차례에 걸쳐 주사기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류재영 역시 최창엽과 함께 필로폰을 했다 구속됐다.

최창엽은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했으며,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문제적 남자'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류재영은 CJ오쇼핑 쇼호스트로 1년 매출 수천억원대를 올려 화제가 되면서 '쇼호스트계의 황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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