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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어린이날 선물로 '홈 승리' 쏜다


홈 경기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이 부산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오는 5일 어린이날 문학 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삼성하우젠 K리그' 8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인천은 올시즌 홈에서 열린 4경기 중 단 한번밖에 승리하지 못했다. 지난 3월 16일 전남과의 홈경기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1무2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30일 제주와의 경기에서는 0-4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득점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더 큰 우려 요인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중인 인천은 무려 6골이나 실점, 팬들에 큰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어린이날을 맞은 만큼 반드시 부산을 잡고 승점 3점을 쌓아올린다는 각오다.

공교롭게도 양팀은 지난해 어린이날에도 같은 장소에서 격돌한 바 있다. 당시 '장군멍군' 파상공세를 펼치던 두 팀은 결국 2대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올해 3월 9일 열린 부산 경기에선 부산이 1-0으로 승리했다. 인천으로서 부산은 꼭 넘어서야 할 벽이다.

인천은 지난 달 27일 해트트릭을 터뜨린 라돈치치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초반 3연승 뒤 침체를 겪고 있는 인천은 라돈치치를 앞세워 팀 분위기를 쇄신하겠다는 각오다.

또한 부산의 안정환이 지난 경기 퇴장으로 출장할 수 없다는 것도 인천으로서는 희소식이다.

한편 인천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들에게 무료입장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장외에 놀이기구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진영기자 asa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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