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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올스타팀을 발표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올스타팀에는 첫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무려 6명을 배출하며 '무적함대'의 힘을 과시했다.
스페인은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공격수 다비드 비야, 수비수 카를레스 푸욜,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사비(이상 FC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미드리드) 등이 선정됐다.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테르 밀란) 한 명을 배출했다. 3위 독일은 필립 람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가, 4위 우루과이는 골든볼을 수상한 디에고 포를란(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이름을 올렸다.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은 오른쪽 풀백 마이콩(인테르 밀란)이 유일하게 올스타팀에 포함됐다. 신인상과 득점왕을 차지한 독일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는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최고 감독에는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뽑혔다.
*FIFA 2010 남아공 월드컵 올스타팀
▲골키퍼=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
▲수비수=필립 람(독일), 카를레스 푸욜(스페인), 마이콩(브라질),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
▲미드필더=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독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스페인), 사비(스페인)
▲공격수=다비드 비야(스페인),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감독=비센테 델 보스케(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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