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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이영표 선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전에 축구 선수 자체를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는 13일 MBC 라디오 '박혜진이 만난 사람'(95.9Mhz)과 인터뷰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은 관중석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깜짝 발언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은퇴와 관련한 즉답을 피해왔던 이영표가 다음 월드컵 전에 단순히 대표팀 선수로서 은퇴가 아닌, 선수생활 자체를 은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영표 선수는 은퇴 후 진로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이영표 선수는 "지도자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지도자가 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으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니 혹시 선교나 목회에 뜻이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절대 아니다"고 답했다.
'박혜진이 만난 사람' 이영표 편은 MBC라디오(표준FM 95.5Mhz)에서 14일과 15일(오전 11시20분~12시) 이틀에 걸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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