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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웅, 두산의 숨은 다이너마이트..."올해는 펑펑 터뜨리겠다"


두산 김경문 감독이 유재웅(31)에게 기회를 약속했다. 트레이드를 통한 장성호 영입보다 유재웅의 가능성을 믿고 2010시즌 그에게 제대로 된 기회를 줘볼 참이다.

1979년생인 유재웅은 휘문고 재학 당시(1998년) OB 베어스의 고졸 우선 지명을 받은 뒤 건국대로 진학했다.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 2002년 계약금 1억5천만원에 외야수로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당시만 해도 유재웅은 장타력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론 우즈와 비견될 정도로 유재웅은 '한방'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02년 8월 교통사고를 당해 2003시즌까지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2004시즌 76경기서 5홈런 타율 2할2푼2리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에서 펄펄 날아다녔지만 유대웅은 정작 프로 복귀후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본격적으로 기용된 2008시즌에도 104경기 72안타 4홈런 14타점 타율 2할7푼6리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주로 대타 요원으로 66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2할5푼4리로 마감했다. 데뷔 이후 9년차가 된 유재웅은 실제 경험한 프로 다섯시즌 동안 미완의 대기로만 남아있었던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경문 감독이 유재웅에게 다시 재신임을 보내고 있다. 서른이 넘은 유재웅으로서는 2010년 경인년에 찾아온 천금의 기회를 놓칠 수 없다.

2010시즌 지명타자 유재웅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유재웅이 늦깎이 스타로 발도움할 수 있을 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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