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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형, "어릴 땐 나도 글래머였는데..."


 

"어릴 땐 글래머였는데, 일에 욕심을 내다 보니 자꾸 마르네요."

도시미인 김서형이 글래머 몸매에서 체중이 줄어 고민이다. 작품을 할 때마다 예민해진다는 김서형은 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 -네번째층'(감독 권일순, 제작 CJ엔터테인먼트)를 촬영하면서 또 4kg이 줄었다고 한다.

사진 촬영을 위해 검은 시스루 의상을 입은 김서형의 허리는 말 그대로 한 줌. 큰 키에 바람이 불면 휠 듯한 허리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공포영화라 밤 신이 많은데다, 신경이 예민해져서 살이 좀 빠졌어요. 저도 어릴 때는 꽤 글래머였는데, 자꾸 살이 빠지네요."

특히 지난해부터 드라마 '그린로즈'와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등 끊임없이 일을 하느라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다고 한다. 이번 영화 '네번째층'에 이어 김지운 감독의 SF 옴니버스 영화 '천상의 피조물'에 출연하는 김서형은 일복이 참 많아 보인다.

"늘 당차고 능력있는 커리어 우먼 역할을 해왔죠. 많은 분들이 제게 바라는 모습도 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라도 저를 찾아주시고 불러주시면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아직은 어딘가 2% 정도 모자란 것 같은 저를 불러 주시면 좋은 거죠."

"나이 들어 자리를 잡으려니 힘드네요(웃음). 전 스스로에게 욕심과 기대치가 있어요. 뭔가 2%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노력하죠. 이 일을 시작한지 10년 됐고 영화는 5,6년 정도 됐어요. 다른 것 없이 오직 연기로 살아남으려다 보니 살이 빠지네요(웃음). 전 저를 스스로 괴롭히는 스타일이예요. 혼자 괴롭히고 채찍질하고 강박관념도 있고요. 제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는 그냥 앞만 보고 갈 거예요."

사진도 좋고 패션에도 관심이 많지만 그 모든 것은 연기를 만족스럽게 하고 난 다음의 일이라는 김서형. 현재로서는 결혼도 아주 나중의 일이 될 것이라며 오직 배우로서의 일에만 집중을 하고 있다. 욕심많은 여자 김서형의 조바심이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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