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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 임명…"정상화 이룰 분"


전국위, '비대위 설치·위원장 임명' 의결
"총선 참패 수습·대한민국 정상화 위한 것"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을 공식 임명한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황우여 당 상임고문. 사진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당시의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지명된 황우여 당 상임고문. 사진은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 당시의 모습. [사진=아이뉴스24 DB]

이헌승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위원회를 열고 ARS 투표를 통한 △당 비대위원회 설치 △황우여 비대위원장 지명자 임명 안건을 상정했다.

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에는 세 번의 비상대책위원회가 있었다. 모두 당 내부의 비상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비대위였다"며 "반면 오늘 구성하려는 비대위는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려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다시 국민의 지지를 받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그는 황우여 비대위원장 지명자에 대해 "민생 챙기기, 당 혁신, 차기 당 지도부 선출까지 국민의힘 정상화를 이룰 경륜을 갖춘 분"이라며 "국민의힘은 이번 비대위를 거치며 민심에 더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변화와 쇄신을 바로 실천해야 한다"며 "오늘 전국위를 통해 임명되는 비대위원장과 향후 구성될 비대위는 그 변화를 이끌고 나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지명자에 대해서는 "황우여 상임고문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아주기로 큰 결단을 내렸다"며 "당원과 국민들로부터 존경과 신망을 받는 인품을 갖췄을 뿐 아니라 많은 정치 경험과 경륜으로 당과 정치를 누구보다 잘 알고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해 주신 황우여 상임고문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당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비대위 설치와 비대위원장 임명안에 압도적 찬성 의사를 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안건 표결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되며, 임명안이 가결되면 공식적으로 황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에 오른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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