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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6000만 대…AI 지원 모델 확대"


"갤럭시 S24 시리즈, 판매량·매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시리즈'가 판매량과 매출 모두 전작보다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것이 주효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1월 26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예약자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 첫 날인 지난 1월 26일 서울시 서초구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삼성 강남'에서 예약자 대기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상무는 3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스마트폰 6000만 대, 태블릿 PC 700만 대를 출하했다"며 "시장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첫 AI폰인 갤럭시 S24 판매 호조로 모바일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차별화된 AI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 S24는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을 보이며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했다"며 "갤럭시 AI는 소비자의 관심과 제품 경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조사 결과, 갤럭시 S24 구매자의 절반이 AI 기능 사용을 위해 단말기를 구매했다고 답했다"며 "고객 중 60%가 AI 기능을 정기적으로 사용했고, 가장 많이 쓰는 AI 기능은 직관적인 검색이 가능한 '서클 투 서치'였고, 다음으로 사진 편집 기능인 포토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 기능 등을 많이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기능을 다른 모델과 폼팩터로 확장하며 AI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아라우호 상무는 "갤럭시 AI 생태계를 폴더블과 웨어러블 신모델 등으로 확장하며 대세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정학적인 불안이 고조되고,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가 상존하는 등 외부 환경이 유리하지 않더라도 AI 퍼스트 무버(선도자) 역할을 다하며 갤럭시 AI 확장과 고도화를 위한 투자를 지속해 미래 준비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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