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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월드컴 회장 '물망'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월드컴 회장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투자자인 데이비드 매틀린은 줄리아니와 공동으로 월드컴 채권을 최소 3분의 1 정도 확보할 수 있는 펀드 모집에 나섰다. 매틀린 등 투자 그룹이 자신들의 목표대로 채권 3분의 1을 보유하게 될 경우엔 이사회 멤버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 매틀린은 미 파산법원에 줄리아니가 회장이 되는 것을 전제로 한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안을 받아들이도록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월드컴 회장 겸 CEO로 합류한 마이클 카펠라스는 공식 채권자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후 월드컴 합류에 동의했다. 하지만 월드컴 최대 최권자인 매틀린은 이 위원회 멤버가 아니었다. 매틀린은 카펠라스 영입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펠라스 회장은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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