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는 건재했다…음원차트 올킬+줄세우기 신공

타이틀 '분홍신', 전 음원차트 1위…버스커 독주 막아


[이미영기자] 1년 5개월 만에 돌아온 아이유는 건재했다. 정규 3집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는 발매되자마자 음원 차트를 휩쓸고 있다.

아이유의 정규 3집 '모던타임즈'가 7일 자정 공개됐으며, 공개 직후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8일 오전 현재 아이유의 신보 타이틀 곡 '분홍신'이 음원사이트 멜론과 엠넷,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 뮤직, 다음 뮤직, 올레 뮤직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차트 줄세우기'도 성공했다. 가인과의 듀엣곡 '누구나 비밀은 있다'와 '을의 연애', '입술 사이' '싫은날' '모던타임즈' '우울시계' '아이야 나랑 걷자' 등 수록곡들도 10위권 이내에 진입했다. 아이유의 천하통일이다.

10일 이상 음원차트 롱런을 기록하고 있던 버스커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게'는 아이유에 상위권을 내주며 멜론에서는 현재 7위를, 타 음원차트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아이유의 음원차트 올킬 뿐만 아니라 줄세우기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다. 티저가 공개되면서 아이유의 변신과 새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앨범도 정오가 아닌 자정에 공개되면서 차트 줄세우기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 아이유에 힘을 보탰다.

아이유의 타이틀곡 '분홍신'은 안데르센 동화 '빨간구두(The Red Shoes)'에서 모티브를 딴 곡으로,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를 담아냈으며 드라마틱한 전개와 정교한 코러스가 더해진 스케일감 있는 노래다. 전일 쇼케이스에서 아이유는 재즈풍의 노래에 화려한 안무를 선보였으며, 기존의 깜찍발랄 대신 성숙한 변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또 이번 3집 정규앨범 '모던타임즈 (Modern Times)'를 통해 '싫은 날' '보이스메일' 등 2곡의 자작곡과 함께 '을의 연애', '기다려' 등 2곡을 작사하는 등 뮤지션 아이유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피처링 참여 아티스트도 아이유에 힘을 실어줬다. 대선배인 최백호와 양희은, 가인, 샤이니 종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초호화 피처링진이 참여했다. 스윙과 재즈, 보사노바, 라틴팝, 포크 등 다양한 음악으로 구성됐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은 자유롭게 작업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며 "색다른 도전이 재미있었다. 드라마 하느라 무대가 고팠는데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단 앨범 공개와 함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아이유. 이제는 아이유의 차트 점령이 롱런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많은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유는 차트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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