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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컴 "아시아 지역은 영향 없다"


 

"아시아 지역은 아무런 영향 없다"

파산 보호 신청이란 최후 수단을 동원한 월드컴이 아시아 지역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C넷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미국 제2의 장거리 전화업체인 월드컴은 40억 달러 규모의 회계 부정 사실을 폭로한 직후인 지난 7월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33억 달러 규모의 추가 회계을 발표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컴 남아시아 관리 이사인 마크 러셀은 "아시아 지역 사업은 예전과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고객들은 월드컴을 외면하지 않고 있다는 것.

러셀은 "아시아 지역에선 고객 이탈 비율 증가 현상을 발견할 수 없다"면서 "또 거대 다국적 기업들 중에서도 현 상황을 이유로 월드컴과의 거래를 끊는 경우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미국 지역에서의 파산보호 신청이 아시아 영업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강조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러셀에 따르면 월드컴은 아시아 지역에서 2만2천의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있다. 월드컴의 고객 중엔 한국의 한국전력, 현대정보기술 등을 비롯, 싱가포르의 은행인 ABN AMRO와 분석도구업체 퍼킨 에리머, 대만의 컴퓨터 제조업체인 벵 등이 있다.

월드컴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총 2천 명의 종업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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