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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토리우스, 패럴림픽 육상 200m 2연패 실패


[류한준기자]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 남아프리카공화국)가 패럴림픽 남자 육상 200m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피스토리우스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파크에 있는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패럴림픽 남자 육상 T44(절단 및 기타 장애) 200m 결선에서 21초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21초 30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워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그런데 결선에서 카르두수 올리베이라(브라질)가 21초45로 피스토리우스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스토리우스는 2위.

피스토리우스는 4년 전 열린 2008 베이징 패럴림픽에선 200m를 포함해 100m, 400m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번 런던대회에서는 400m 계주까지 포함해 4관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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