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소년 EXO-K, 매력탐구대백과사전-찬열, 세훈, 백현편(인터뷰③)


[장진리기자] 수호, 카이, 디오의 매력을 분석한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백현, 찬열, 세훈의 프로필 및 매력 분석이 이어진다.

찬열

본명 박찬열. 1992년 11월 27일생. 185cm. 2008년부터 SM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찬열이라는 본명은 알찬 열매에서 딴 이름으로 순 한글 이름이다. 취미와 특기는 악기 연주와 랩, 연기. 기타, 드럼, 베이스, 젬베 등 다양한 악기 연주에 능하다.

큰 키에 모델같은 외모가 돋보이는 찬열의 별명은 의외로 치아부자. 웃을 때 다른 사람보다 치아가 많이 나와서 생긴 별명이다. 찬열은 "팬분들이 국민건치라고 하실 정도로 이가 고르다. 교정도 한 번 안했는데 신기하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이가 약한 편이다. 조심성이 없어서 치킨 먹다가 포크 씹고 젓가락 깨물고 그러다 이가 깨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요즘 특히 치아 건강에 신경 쓰고 있다는 찬열은 "치약이나 잇몸약 CF를 노리고 있다"고 광고에 대한 강한 야망을 드러냈다.

눈이 동그란 순한 외모의 소유자이지만 그 누구보다 지기 싫어하는 타입. 늘 승부욕에 불탄다고. 불타는 승부욕 덕분에 리더 수호가 늘 지는 밥 먹고 치우기 내기에서 자주 이기는 편이다. 찬열이 생각하기에 본인은 EXO-K의 해피 바이러스 담당.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낸 찬열은 "특히 제가 친화력이 좋다. 옛날 별명이 폭풍친화력이었다"고 호탕하게 웃었다. 찬열의 말에 카이는 "사실 처음에는 당황했다. 백현이형이 늦게 들어왔는데 하루만에 찬열이랑 친해질 정도로 친화력이 남다르다"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찬열의 한 때 고민은 귀의 생김새. "지금은 매력포인트인 것 같은데 어릴 때부터 사실 귀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는 찬열은 "어린이집 시절부터 귀에 대한 놀림을 너무 많이 받았다. 그래서 귀를 뚫으면 귀가 더 돋보일까봐 뚫고 싶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웬만하면 뚫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애교 서열에서 하위권을 스스로 자처한 찬열은 "동굴을 파고 들어가는 듯이 웅웅 거리는 목소리라서 애교 부리면 소름 돋을 것 같다"고 애교 섞인 깜찍한 미소를 지었다. 소름 안 돋으니 애교는 부려도 될 것 같다.

찬열의 또다른 고민은 아무리 인상을 찌푸려도 카리스마가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 뮤직비디오 찍을 때 강해 보이기 위해 표정을 세게 짓자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그냥 하지 말라고 지적할 정도. 찬열은 "그냥 감독님이 인상 펴고 하라고 하셨다"며 "지금 노래도 정말 정말 좋지만 샤방샤방한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고 웃었다.

특히 찬열은 EXO-K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 인터뷰에서 찬열은 "EXO-K는 6명이 모두 다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라며 "개미지옥이다. 헤어나올 수 없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훈

본명 오세훈. 1994년 4월 12일생. 181cm. 카이와 같은 94년생이지만 생일까지 모두 계산해 봤을 때 EXO-K의 실질적인 막내는 세훈이다. 2008년 캐스팅돼 SM 연습생으로 가수를 준비해 왔다.

취미와 특기는 댄스와 연기. 별명은 누나부자. 실제로 가족 중 누나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팀에서 막내이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EXO-K 멤버들이 꼽은 귀여움 서열에서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은 "정말 귀여워서 혼도 못 낸다. 까부는 게 귀엽다"고 막내 세훈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세훈은 귀엽다는 말에 정색했다. 세훈은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귀엽다는 말은 별로 안 좋아한다.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이제 팬들은 세훈을 만난다면 귀엽다는 말 대신 '멋있다', '카리스마 있다'라고 칭찬해 주자. 그러면 세훈의 폭풍 꽃미소를 받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멤버들에 따르면 세훈은 EXO-K의 비주얼 담당. 멤버들은 세훈이 비주얼, 모델 담당이라고 엄지손가락을 번쩍 들었고 세훈은 "형들이 다 잘 생겨서 제가 비주얼 담당이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부끄러워했다. 세훈은 잘생겼다는 것 대신 자신의 외모의 특징을 "허리가 길다"고 설명했고, 멤버들은 "요즘 남자 아이돌 사이에서 바지를 내려 입는 게 유행인데 바지를 내려 입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렇게 보인다"고 세훈을 칭찬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건 EXO-K의 팀킬이 아니라 칭찬이다.

카이와 함께 막내라인인 세훈은 카이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나이보다 외모가 훨씬 성숙해 보인다는 것. '노안이다'라는 말에는 이제 충격도 받지 않는 세훈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누나팬들이 오빠라고 부르는 건 안된다"고 제대로 선을 그어 한 때 누나, 이모팬들을 멘탈 붕괴 상황에 빠뜨리기도 했다. '개그콘서트'에서 다시 '애정남' 코너가 부활한다면 최효종을 이을 애정남은 세훈이 맡아야 할 것 같다. 애매한 건 제대로 정리해준다.

백현

본명 변백현. 1992년 5월 6일생. 175cm. 2011년에 캐스팅돼 EXO-K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백현은 SM 사상 가장 단기간에 데뷔한 멤버. 대학 시험을 보러갔다가 SM에 전격 캐스팅된 백현은 2011년부터 SM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2012년 4월 8일 쇼케이스를 통해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한다. EXO가 지난 2011년 12월 23일 카이의 첫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가요계 데뷔를 발표하고 같은 달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K의 카이, M의 루한, 타오, 첸이 등장, 처음으로 팬들에게 모습을 공개한 것을 볼 때 2011년 SM에 캐스팅, 2012년에 데뷔한 백현의 데뷔가 얼마나 혁신적인 일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백현의 데뷔는 천운으로 치부하기보다는 깐깐한 SM 스태프들을 단시간에 만족시킨 그의 놀라운 능력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하겠다.

가장 마지막에 합류한 백현이지만 폭풍 친화력으로 EXO 중 '깝'을 맡고 있다. 백현의 깝은 수많은 과거 영상들이 뒷받침해 준다는 제보가 빗발쳤지만 백현의 과거 영상에 대해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다. 이제는 '슈퍼아이돌' EXO의 멤버가 된 백현의 인권을 지켜주고 싶었다.

찬열과 비슷한 특유의 폭풍 친화력을 가진 백현은 멤버들과 단시간 내에 친해진 능력자 중의 능력자. 사실 백현은 인터뷰 중 가장 자신의 얘기를 안 한 멤버다. 다시 말하자면 백현이 한 말 중 대부분은 멤버들과 EXO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만큼 멤버들에 대해 잘 알고, 멤버들과 친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취미와 특기는 합기도와 피아노. 첫 인터뷰에서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정도로 대범한 백현이지만 의외로 팬사인회에서 찬열의 가면을 쓴 팬을 보고 소리지르며 놀랄 정도로 약한 마음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취미가 합기도라는데 좀 의심이 가지만 그냥 넘어간다. 백현은 "팬사인회에서 자꾸 뿌잉뿌잉 해달라고 하시면 좀 난감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뿌잉뿌잉 말고 다른 애교를 부탁하도록 하자.

팀에서 백현은 소음과 수다 담당. 멤버들은 "아침에 잠들 때까지 시끄럽다. 혼자서 '아~' 이러면서 돌아다닌다"고 백현의 시끄러움(?)을 폭로하기도 했다. 나름 형 라인이지만 팀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마스코트다.

한편 EXO-K는 데뷔곡 '마마(MAMA)'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구 정복을 위해 외계에서 온 이 여섯 소년의 활약을 지켜보자.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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