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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식음료 광고 모델로 인기있는 이유


식음료업계에 아이돌 돌풍이 거세다. 요즘 식음료 광고는 2PM과 소녀시대를 비롯 포미닛, 카라 등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휩쓸고 있다. 이들이 식음료 광고모델로 인기있는 것은 삼촌팬, 누나팬 등 남녀노소를 어우르는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최고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 짐승돌 2PM은 코카-콜라 CF에서 포켓남으로 변신했다. 코카-콜라사가 미니 사이즈로 출시한 신제품 '미니 코-크(Mini Coke)'의 CF모델로 낙점된 것.

CF에서 2PM은 지난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거친 짐승돌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2PM은 코카-콜라 외에도 오비맥주 '카스', 오리온 과자 광고까지 섭렵하며 광고주들로부터 끝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정식품의 베지밀 TV 광고는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하는 걸 그룹 포미닛을 모델로 세워 S라인 유지 비결로 프리미엄 두유 '녹차 베지밀 프레쉬'를 소개하고 있다.

막내 소현이 "내 베지밀 어디갔어?"를 외치며 베지밀을 찾는 모습에 이어 현아는 날씬한 몸매와 함께 "미안해, 라인을 유지하려면 어쩔 수 없어"라고 S라인의 비결을 공개한다.

5인조 여성 아이돌그룹 카라는 피자에땅의 얼굴이 됐다. 피자에땅의 신제품 '한우송이 피자' TV 광고는 중독성이 강한 CM송에 카라의 독특한 무표정 댄스 장면으로 소비자들에게 친밀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 2집 'Oh!' 발표와 함께 돌풍을 날리고 있는 소녀시대는 음료, 치킨, 라면, 씨리얼 등 식음료 광고에서 모든 장르를 섭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삼양라면이 '겨울여행' 콘셉트로 촬영한 CF는 친근하고 중독적인 '보글보글' 송과 댄스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예전의 아이돌 그룹이 신비주의였다면 최근 아이돌 그룹은 친숙함을 콘셉트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모든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어 광고계에서의 인기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며 "아이돌 그룹은 식음료 제품의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잘 표현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광고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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