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평양서 단독 공연 의지 밝혀


가수 패티김이 평양 단독 공연의 의지를 밝혔다.

패티김은 24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패티김은 "평양에 다녀온 적은 있지만 단체로 갔던 것이다"며 "하지만 가능하다면 언젠가 꼭 단독 무대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패티김은 "오래전 조용필이 평양에서 좋은 공연을 마치고 왔지 않은가"라며 "이제 쯤이면 북한에도 제 노래를 아는 분이 많다고 들은 만큼 평양에 꼭 가고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내 노래 '이별'이 18번이라고 들었다"며 "그 분 앞에서 꼭 '이별'을 불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패티김은 "아버지가 함경도 분이고 어머니가 개성 분이다"며 "우리 부모가 일찍 남쪽으로 내려와 형제들은 다 서울에서 태어났다"고도 밝혔다.

한편 이 날 패티김은 50주년 기념 콘서트와 음반 발매 계획을 공개하며, "감회가 깊다. 50년 전 호기심, 설렘, 두려움, 긴장은 여전하지만, 그러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심경을 밝힌 뒤 자신의 위치를 '지는 해'에 비유했다.

패티김은 '꿈의 여정 50년, 칸타빌레'라는 타이틀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후배 가수 이문세, 이승철, 신승훈, 임태경이 출연할 예정이며 40인조 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이와 함께 4월 26일 목포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공연 길에도 오른다. 올해 말까지 부산, 수원, 대전, 전주, 성남, 고양, 제주 등을 돌며 음악 인생 50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패티김은 또한 50주년 기념 앨범을 통해 '나의 노래' 등 10년 만에 신곡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앨범에서 패티김은 애창곡 가운데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빗물' 등 직접 선곡한 노래들을 리메이크하고 자신의 히트곡들 가운데 '빛과 그림자' '이별' 등을 새로 편곡해 부른 버전으로 수록할 예정이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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