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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 타계


스웨덴 출신의 영화 거장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이 지난 30일 89세를 일기를 별세했다.

로이터 통신은 30일자 보도를 통해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이 발틱해 연안 파로섬의 자택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1981년 7월 14일생인 베르히만 감독은1946년 '위기'로 데뷔, 1957년 '제7의 봉인'을 시작으로 신, 구원, 죽음 등의 형이상학적 문제를 영화 안으로 꿀어들이며 50, 60년대 유럽 예술영화를 이끌었다.

1918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베리만은 10대부터 연극을 접했고 청년기에는 무대연출, 창작희곡, 오페라와 라디오극을 오가는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46년부터 영화를 만들기 시작해 대표작으로는 '제7의 봉인', '처녀의 샘', '침묵', '페르소나', '화니와 알렉산더' 등이 있다.

1955년 '한 여름밤의 미소'로 칸영화제 시적 유머상을 수상했으며 1956년 '제7의 봉인'으로 칸 심사위원특별상, 1958년 '생명에 가까이'로 칸 감독상, 1960년 '처녀의 샘'으로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1961년 '거울에 비치듯이', 1983년 '화니와 알렉산더'로 역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은 생전 60여 편의 영화, 100여 편의 연극을 연출했으며 TV 프로그램 연출에도 도전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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