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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효리-아이비 언니 보며 포스 배워"


'제2의 핑클'로 화려하게 데뷔한 여성그룹 카라가 대선배 이효리와 아이비의 무대를 보며 많은 것을 배운다고 밝혔다.

카라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효리 선배님은 눈빛이 최고다. 무대에서 존재감이 빛나는 가장 큰 이유가 눈빛"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또한 아이비에 대해서는 "무대에서 아이비 선배님밖에 안 보인다. 표정이나 춤, 라이브 등 모든 면에서 포스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카라는 데뷔 무대 이후 서서히 여유를 찾으며 신인티를 벗고 있으며, 남녀· 연령층에 상관없이 넓은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카라는 "볼 때마다 새로움을 느낄 수 있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강한가 하면 귀엽고, 청순함과 펑키한 느낌을 모두 갖춘 팀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카라는 고음역대를 자랑하는 박규리와 김성희, 랩이 특히 강한 정니콜, 중저음대 노래가 강한 한승연으로 구성됐다.

박규리는 웃을 때 미소가 예쁜, 서구적 매력의 소유자로 '남자 올랜도 블룸'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매력적인 보이스톤으로 슬픈 발라드를 소화해낸다.

한승연은 어려보이는 외모에 큰 눈, 아담한 체구의 소유자로 2년 반에 걸쳐 춤을 춘 노력파. SS501의 허영생, 문근영, 강동원을 두루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다.

김성희는 발랄하고 끼가 넘치며, 매력적 보이스를 자랑한다. 전인권, 박효신등을 존경한다고.

LA에서 건너온 막내 정니콜은 어리지만 힘있는 랩 톤을 구사하며, 트위티 캐릭터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막내다운 귀여움을 자랑한다.

이들은 "멤버 넷 다 너무 다르지만, 다들 하나씩 장점이 있다"며 만만치않은 팀웍을 과시했다.

"편안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곡마다 새로움을 주는 라이브 무대를 꾸미고 싶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카라의 성장을 기대해본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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