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이연희, '해신'의 일등공신

 


"아역들도 소개시켜 주세요."

KBS2 TV의 대하드라마 '해신'(연출 강일수 강병택 극본 정진옥 황주하) 시청 소감 게시판에 올라온 한 시청자의 바람이다. '해신'이 24일에 첫방송 되면서 작품속 '신선한' 아역 커플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로 장보고(최수종)와 정화(수애)의 아역을 맡은 백성현과 이연희가 주인공이다. 초반에 시선을 잡는 것이 중요한 50부작 드라마에서 아역 배우들의 활약이 중요한 것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이들이 기대 이상의 호평과 관심을 받은 지금 '해신' 팀의 어깨는 한결 가벼워졌을 법하다.

백성현, 이제는 '아역 스타' 타이틀 벗겠다

'태양인 이제마'에 이어 2번째로 최수종의 아역을 맡은 백성현은 사실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아역 스타다. 모 포털 사이트에 개설된 팬카페 회원수가 이미 10만명에 육박할 정도.

'천국의 계단'의 권상우, '다모'의 이서진 등 인기 드라마 남자 주인공의 아역을 도맡으며 초반 흥행몰이에 일조했던 그답게 이번에도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려 '해신'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이 작품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검술을 배우기도 했던 그는 중국 촬영이 없어 제주도, 완도, 한국 민속촌 등을 돌며 촬영했다. 그는 "한 여름에 그늘 하나 없는 곳에서 찍느라 얼굴이 많이 탔다"며 속상해 하지만 그만큼 더욱 남자다운 인상으로 변했다는 평가다.

올해로 17세를 맞은 그는 더이상 '누군가의 아역'이란 타이틀을 벗어나 연기자 백성현으로 홀로 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해신' 이후에 기다리고 있는 작품은 조승우 주연의 영화 '말아톤'. 그는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제 나이에 맞는 고등학생 역을 맡아 반항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스타 이연희, 연기 데뷔 성공

수애의 아역을 맡은 이연희 역시 10대팬 사이에서는 소리없이 유명한 배우다. 그동안 신화의 'Hero', 동방신기의 'The Way You Are' 등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백성현과 17세 동갑인 그는 연기자가 되기 위해 2년 동안 끊임없는 연기 수업을 받아왔던 준비된 신인이다. 이번이 첫 드라마 출연인데다 사극이라 힘든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초보답지 않은 단아하고 차분한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해신' 촬영이 끝난 후 다시 연기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그는 결정된 차기작은 없지만 앞으로 다른 드라마를 통해 더욱 발전한 연기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해신'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닐슨 미디어 리서치가 집계한 첫방송 시청률이 18.7%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또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호평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백성현과 이연희 등 아역 배우들은 '해신' 3회까지 출연하며 4회부터는 최수종, 채시라, 송일국, 수애 등 성인 연기자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배영은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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