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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콘서트 팬투표로 결정 "마음 상처 드려 죄송"


마마무 팬연합 보이콧 논란…콘서트 연기되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걸그룹 마마무의 콘서트가 팬 투표로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RBW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마마무 공식 팬카페에 콘서트 '4season f/w' 개최 관련 공지글을 올리고 팬들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RBW는 "최근 마마무 컴백과 '4season f/w' 콘서트 관련하여 팬들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지속적인 실망감으로 마음에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마마무를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원하지 않는 공연, 함께 만들어가지 못하는 공연은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꼈고,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하겠다"고 사과했다.

소속사는 "이번 공연을 원하지 않는 팬들에게 콘서트 강행이 최선이 아님을 알고 있고, FW 콘서트를 원하는 팬들에게도 공연을 연기하는 것 또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여 팬들의 의중을 확인하고 수렴할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콘서트와 관련 "사실상 공연 준비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고, 더 알차고 색다른 공연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는 바, 심사숙고 끝에 의견을 직접 받을 수 있는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팬 투표 이유를 전했다.

당초 마마무 단독콘서트는 오는 12월 15, 16일 양일간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마무 팬연합은 팬들은 소속사의 콘서트 공지에 성의가 없는 것은 물론 내용이 미흡하고 이는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하며, 지난 10일 마마무의 '4season F/W 콘서트' 연기를 요구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14일 공식 팬카페에 사과문을 게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팬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약속하면서도 예정대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팬연합은 보이콧을 이어간다고 다시 밝혔다.

이에 RBW 측은 콘서트 개최와 연기, 팬미팅 성격을 띤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등을 두고 투표를 진행, 팬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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