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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 3人 "육중완·강준우, 1억 줄테니 나가달라" 폭로


장미여관 해체 과정서 불거진 잡음…멤버 간 불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밴드 장미여관 전 멤버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 팀 해체 전말을 털어놔 파장이 예상된다.

장미여관 전 멤버 임경섭과 윤장현, 배상재는 15일 오후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장미여관의 해체 과정을 밝혔다. 이들은 "위자료 1억원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팀을 나가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배상재와 임경섭, 윤장현은 팀 해체 과정서 불거진 잡음과 관련 "저희도 장기하와 얼굴들처럼 마지막 앨범 내고 콘서트도 하면서 좋게 헤어지고 싶었다. 마지막이 이래서는 안된다. 그런데 갑자기 '너네 나가라'며 아무일 없는 듯 계약 종료 됐다는 말이 너무 답답했다"고 속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들은 지난 8월께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처음에는 (육중완, 강준우가) 장미여관을 계속 쓰겠다면서 저희 세 사람만 나가라고 했다. 저희가 받아야할 개런티도 있으니 그 돈은 위약금 주듯 주고, 장미여관 이름을 계속 쓸 수 있게끔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밴드는 다섯 명일 때 장미여관이 되는 것이다. 저희가 거듭 제안을 거절하자 이후 법적으로 문제되는 부분을 확인하고 다시 또 제안했다. 세 사람을 (몫을) 합쳐서 1억원을 줄테니 장미여관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소속사 대표는 세 사람에게 이 부분과 관련한 논란을 만들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뉘앙스의 각서를 쓰자고도 덧붙였다.

앞서 장미여관의 소속사는 앞서 지난 12일 "장미여관인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7년 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라고 팀 해체 소식을 밝혔다. 하지만 해체 발표 이후 멤버들 사이의 불화가 폭로된 데 이어 위약금 문제까지 불거지며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장미여관은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 '봉숙이'와 '너 그러다 장가 못 간다' '오빠라고 불러다오' 등 히트곡을 가진 록밴드다. '무한도전' 가요제와 '나혼자산다' 등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인기를 얻었다.

장미여관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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