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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김재욱 "김동욱과 11년만 재회, 20대로 돌아갔죠"(인터뷰)


"김동욱과 브로맨스, 당혹스러웠다"웃음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김재욱이 김동욱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OCN 오리지널 수목드라마 '손 the guest'(극본 권소라·서재원, 연출 김홍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주연배우 김재욱의 종영 기념 라운드인터뷰가 진행됐다.

'손 the guest'는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진 범죄에 맞서는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분노로 가득 찬 사람들의 일그러진 마음속 어둠에 깃든 악령을 쫓는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다.

김재욱이 연기한 최윤은 교구에서 임명된 구마사제로 어릴 적 겪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악의 존재를 믿기 시작한 인물. 김재욱은 시니컬함부터 절박함까지,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재욱과 김동욱은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이후 11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에 김재욱은 "서로가 지난 10년 동안 배우로서, 인간으로서 쌓아온 것들이 있어서 그 전과 비교해 굉장히 다른 느낌이었다"라며 다만 "현장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 당시의 분위기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동욱이를 '커피프린스 1호점'의 하림이로 느낀 건 아니었어요. 김동욱이라는 배우와 작업했을 때 가져던 느낌을 다시 갖게 됐죠. 그때 그 시절을 함께 했던 친구와 다시 현장에서 연기를 하니까 저 또한 당시 20대의 모습으로 돌아갔어요. 지금은 어디에서든 하지 않을 행동이나 장난 등이 동욱이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튀어나오더라고요. 촬영에 들어가면 엄청 집중해서 연기하지만, 그렇지 않은 시간에는 장난도 많이 쳤어요."

김재욱은 김동욱을 거듭 칭찬했다. "저 또한 연기하는 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화평이를 연기한 김동욱은 정말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인물 자체가 비극적이고 극이 진행될수록 죄책감, 자괴감, 죄의식 등을 표현해야 하는 거라서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연기를 참 잘하더라"라고 웃었다.

김재욱과 김동욱은 '손 the guest'에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김재욱은 "그런 반응이 있어서 정말 놀랐다. 당혹스러웠다"라고 유머러스하게 말하며 웃었다. 이어 "어쨌든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또 한번 웃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종영한 '손 the guest' 최종회는 평균 4.1%, 최고 4.5%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유료플랫폼/ 전국/ 닐슨코리아 기준)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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