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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14년]김다미, 비교불가 압도적 지지로 라이징★ 1위


'마녀'로 각종 신인상 휩쓴 무서운 신예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올해도 풋풋하고 개성 넘치는 신인배우들이 우리 곁을 찾아왔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누비며 다양한 매력을 뽐낸 라이징 스타들이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최고의 배우, 최고의 스타를 꿈꾸며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신예들. 그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른 라이징 스타를 찾아봤다.

연예스포츠 전문매체 조이뉴스24가 창간 14주년을 맞이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연예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방송 부문에서는 '올해 충무로 최고의 배우' '올해 충무로 최고의 라이징 스타' 등에 대해 물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복수 응답 가능)

'마녀'의 샛별 김다미, 타의추종 불허 압도적 1위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전반적인 흥행 부진 속 흥행과 오락성을 모두 잡은 영화 '마녀'는 김다미라는 값진 수확을 거뒀다. 많은 이들에게 낯선 이름 김다미는 영화 '마녀'의 타이틀롤로 분해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려 1천500대 1의 경쟁률을 똟고 주인공 '자윤' 역을 맡은 김다미는 극 중 여고생 역할을 제 옷을 입은 양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영화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녀'라 불렸던 인간 병기, 기억을 잃고 평범하게 자라던 소녀, 그리고 점차 자신의 힘을 각성하며 변모하는 모습 등 다양한 캐릭터의 변화를 멋드러지게 소화했다.

'마녀'의 후속편을 물론, 또 다른 얼굴을 기대하게 만드는 김다미는 설문 응답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총 88표를 받아 2위와는 큰 격차를 벌이며 올해 혜성같이 등장한 이 신인배우에 대한 연예계의 기대감을 입증했다. 영화 '동명이인 프로젝트', '나를 기억해줘' 등에서 연기 경력을 쌓고 '마녀'로 단숨에 충무로를 놀라게 한 김다미의 다음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김태리-남주혁, 스크린-안방극장 종횡무진

동률 12표를 얻어 공동 2위에 오른 김태리와 남주혁은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스크린에서 브라운관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화려하게 데뷔해 그해 각종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던 김태리는 영화 '1987'과 '리틀 포레스트'로 스크린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첫 드라마 데뷔작인 '미스터 션샤인'으로 안방극장에도 확실하게 존재감을 새겼다.

조선 최고 명문가의 '애기씨',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아 품위 있고 명석하며 열정을 품은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은 김태리의 다음 작품, 다음 캐릭터가 기대를 모은다.

운동 선수에서 모델로, 드라마의 라이징 스타로 풋풋한 미소를 뽐내던 남주혁은 영화 '안시성'으로 스크린 데뷔전을 치렀다. 2014년 드라마를 통해 연기 이력을 쌓기 시작한 남주혁는 데뷔 5년차를 맞아 스크린 도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첫 영화이자 사극, 첫 액션 연기를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있게 치러낸 남주혁 역시 많은 이들의 뇌리에 존재감을 새기며 라이징 스타 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반짝반짝, 대중을 사로잡은 ★들

그동안 갈고 닦은 잠재력을 올해 폭발시킨 스타들도 수퍼 루키로 이름을 올렸다. 각종 드라마에서 해사한 미소로 여심을 사로잡았던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단박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역대 국민 연하남 리스트에 합류하며 광고계를 섭렵, 최고의 대세로 꼽히는 정해인이 11표를 얻어 최우식, 주지훈, 전종서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라이징 스타로 꼽히기에는 꽤 긴 경력을 자랑하는 주지훈과 최우식은 '열일' 행보의 충실한 열매로 그 어느 해보다 빛나는 시기를 보냈다. 데뷔작부터 주연을 꿰차며 화려하게 입성한 주지훈은 올해 '신과 함께-인과 연', '공작', '암수살인'으로 물오른 연기력을 뽐내며 흥행까지 거머쥐었다. 충무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주지훈의 매력이 더욱 만개할 2019년도 기다려진다.

데뷔 이후 라이징 스타 리스트에 빼놓지 않고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우식은 올해 역시 다작의 길을 걸었다. '궁합', 마녀', '물괴' 등을 선보인 최우식은 '옥자' 이후 '기생충'으로 또 한번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이뤄 기대를 모은다.

이창동 감독이 오랜만에 내놓은 신작 '버닝'의 히로인으로 주목을 받은 전종서가 11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다. 데뷔작으로 칸영화제를 방문했던 전종서는 중성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마스크와 신선한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기작으로 박신혜와 주연을 맡은 '콜'을 선택, 극중 과거에 살고 있는 여자 영숙 역을 맡았다. 우연히 미래로 연결된 전화가 자신을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 믿고 위험한 선택도 마다 않는 캐릭터를 연기할 전종서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을 흥행으로 이끈 그룹 엑소의 멤버 도경수가 8표를 받아 4위에, 충무로가 주목하는 실력파 신인 이가섭이 7표로 5위에 랭크됐다. 김영광, 우지현, 고민시, 김성철, 강기영, 김시아, 김보라 등 신인배우들도 각각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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