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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00선 위기… 장중 연중 최저점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세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2100선까지 떨어지며 장중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85포인트(2.40%) 하락한 2109.8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41포인트(0.67%) 내린 2147.30에 개장한 후 장중 2105.84까지 급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123억원, 3천454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5천445억원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 급락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은택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트럼프가 '러시아가 협정을 준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협정을 끝내고 싶다. 중국도 여기 포함된다'고 말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5.56% 하락하고 있고 기계(-3.61%), 전기가스업(-3.69%), 유통업(-3.18%), 운송장비(-2.89%) 등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1.15%)와 SK하이닉스(-1.14%), 셀트리온(-6.7%), 삼성바이오로직스(-6.71%), 현대차(-2.12%)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2.25%(16.71포인트) 하락한 727.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 내린 740.35에 개장 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952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5억원어치, 79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67% 상승한 11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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