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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 군사 분야 합의서 의결


문대통령, 23일 오전 국무회의 주재…"각 부처가 힘을 모아 달라"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9월 평양 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발효시키기 위한 비준안을 심의,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비준안 의결은 남북관계의 발전과 군사적 긴장 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 쉽게 만들어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길일뿐만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접경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시키는 길이기도 하다"며 "오늘 심의 비준되는 합의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 부처가 힘을 모아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앞서 유럽 순방에 대해 "해외순방 때마다 우리나라의 위상이 매우 높아졌다는 실감을 하게 된다"며 "이번 순방은 ASEM 정상회의 참석을 중심으로 그 전후의 인근 나라를 방문하거나 정상회의 중에 단독 정상회담을 하는 일정을 더하였는데, 더 많은 나라들이 방문 또는 정상회담을 요청해왔지만 일정의 한계 때문에 모두 수용하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영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을 방문하거나, 개별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폭넓은 지지를 확보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특히 바티칸과 교황께서는 평양 방문 의사를 직접 표명하시는 등 최대한 지지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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