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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대한항공, 내년 기저효과 주목 –한투證


현 밸류, 저평가 상태… 매수 시점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대한항공에 대해 현재 저평가 상태로, 내년 나타날 기저효과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조4천5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늘고 영업이익은 3천502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것"이라며 "유가 상승과 일본의 자연재해 등 어려움이 많았던 영업환경에서 선방한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3분기 평균 항공유는 전년 동기 대비 40% 올랐는데, 대한항공은 공급을 축소해 유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특히 가장 부진했던 일본 항공편을 8월부터 줄여온 결과 수요 부진에도 탑승률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운임이 기대 이상으로 오르면서 유가 상승분을 만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물부문은 운임이 물동량 감소 이상으로 상승, 낮아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유가 상승 등 항공업종 전반에 악재가 많았고 여기에 대한항공 오너일가 리스크까지 더해져 증시에서 내내 소외돼 왔다"며 "10월 실적은 녹록지 않지만 현 밸류에이션에서는 내년 나타날 기저효과가 더 중요해 보여 저점 매수 시점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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