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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조합장, 사퇴 촉구 "성범죄, 간부직원 폭행 비리 연루 의혹"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22일 제주시농협 조합장 사퇴 투쟁위원회와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조합장 사퇴를 촉구하며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이들은 "자신의 사회적 지위와 위력으로 마트 입점 업체 여사장을 성적으로 짓밟는 등 성범죄를 저지른 자가 과연 제주를 대표하는 지역농협 조합장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것인지 개탄스럽다"며 제주시농협 조합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조합장은 스스로 조합장의 자리에서 내려와 먼저 피해자와 조합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사과하라"며 "조직 내 간부직원 폭행과 비리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명명백백히 밝혀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뉴시스 제공]

또한, 농협중앙회 측에 제주시농협 조합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아갈 것을 요구했다.

앞서 제주시농협 조합장은 자신이 감독 주체인 마트의 입점 업체 여사장을 간음한 혐의로 지난 2017년 6월 기소돼 2018년 6월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하지만 이후 10월 15일 보석 결정으로 풀려나 17일 조합장 업무에 복귀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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