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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6종 실험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 최대 3.8배 차이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표적인 전동킥보드 6종을 실험한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제품 간 최대 3.8배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체중 75㎏의 사용자가 최고속도로 평지를 주행하는 조건에서 주행시험기로 측정한 결과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제품이 65㎞로 6개 제품 중 가장 멀리 이동할 수 있었다.

유로휠(EURO JACK DUAL)이 32㎞, 샤오미(M365)와 에이유테크(RED WING MAX)가 각각 29㎞, 삼천리자전거(BRITZ)는 22㎞였다. 나인봇(ES2) 제품의 주행거리는 17㎞로 가장 짧았다.

[출처=YTN 방송 화면 캡처]

등판성능이나 내구성 등 주요 품질에선 실험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인 10도 경사로를 오를 수 있어 등판성능에 문제가 없었고 핸들이나 바퀴 등에 대한 하중시험, 방수성능 등 실험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행속도 16㎞/h에서 브레이크 동작 시 제동거리를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5m이하로 정지해 제동성능도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미끄러짐 등에 의한 전복은 발생하지 않았다. 전기누설 및 배터리와 관련해서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행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평탄하지 않거나 젖은 노면은 피해서 주행해야 한다"며 "브레이크 등의 주요 장치는 수시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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