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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아셈 정상회의에서도 한반도 평화 강조


전체회의 발언 통해…다자무역 질서 보호, 포용적 성장 비전 제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글로벌 도전에 대한 글로벌 동반자’를 주제로 개최된 제12차 ASEM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정착, 포용적 성장 및 ASEM에 대한 우리의 기여 등을 주제로 발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체회의 1차 세션에서 선도 발언을 통해 다자무역질서 보호, 포용적 성장, 경제 디지털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관련 비전을 제시하고 ASEM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소개해 각국 정상과 대표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 대통령은 비공식성과 유연성이 강점인 ASEM은 전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소득 불평등 및 사회적 양극화 확대, 규범기반 다자무역질서 약화,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 등의 도전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고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ASEM의 3가지 당면 과제로 ▲경제, 사회 등 제반 분야에서 포용성의 보편화 ▲디지털 경제 등 새롭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선도적 기회 창출 ▲아시아-유럽 간 연계성(connectivity) 강화 등을 제시하고 한국의 포용국가 비전, 4차 산업혁명 대응 노력 및 ASEM 연계성에 대한 기여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리트리트 세션 발언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 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ASEM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ASEM 정상회의 참석은 ASEM 창설 회원국이자, 그 동안 ASEM 협력 및 연계성 강화를 주도해온 모범적 기여국인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 관련 비전 및 ASEM 연계성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기여와 의지를 다시금 표명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제12차 ASEM 정상회의는 총 51개국과 2개 지역협의체(EU, ASEAN)가 참석한 가운데 열려 전체회의 1차 세션은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 연계성 증진을 통한 미래를 위한 협력’, 전체회의 2차 세션은 ‘ 다자주의 강화 및 글로벌 도전에 대처를 위한 아셈 파트너쉽 강화’, 오찬 겸 리트리트 세션은 ‘국제 및 지역 현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19일 오후 전문(chapeau) 및 3개 주요 축(정치⋅안보, 경제⋅금융, 사회⋅문화)으로 구성된 결과 문서인 의장성명을 채택하고 폐막했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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