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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스바니 38점 펄펄, OK저축은행 '2연승' 신바람


[OK저축은행 3-1 우리카드]송명근 14점으로 뒤 잘받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OK저축은행은 1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19시즌 도드람 V리그 우리카드와 원졍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3-25 25-19 25-20)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2승으로 내달렸고 반면 우리카드는 시즌 개막 후 2연패를 당했다. OK저축은행은 '주포' 요스바니(쿠바)가 제몫을 다했다. 그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8점을 올리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송명근도 14점을 올리며 뒤를 잘 받쳤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콜롬비아)와 나경복이 각각 32, 16점을 올렸고 한성정도 9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했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OK저축은행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팀은 세트 중반까지는 팽팽했다. 우리카드가 앞서면 OK저축은행이 바로 뒤를 쫓았다.

OK저축은행은 14-15로 끌려가고 있던 상황에서 세터 이민규가 우리카드 최홍석이 시도한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15-15로 균형을 맞춘 뒤부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요스바니의 공격과 연속 서브 득점으로 21-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이 시도한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세트 후반은 송명근이 공격을 주도했다. OK저축은행은 한성정이 시도한 공격을 센터 손주형이 가로막으며 1세트를 비교적 쉽게 따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도 블로킹을 앞세워 우리카드 공격을 막아내며 8-4로 리드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공격과 베테랑 센터 윤봉우의 블로킹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7-8까지 따라붙었다. 블로킹에 당했던 우리카드는 가로막기로 균형을 맞췄다.

한성정이 조재성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아 11-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두팀은 1세트 중반처럼 점수를 주고 받았다. 우리카드는 세트 후반 아가메즈를 앞세워 포인트를 쌓았다. 22-18까지 앞서갔다.

OK저축은행도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조재성과 요스바니를 앞세워 공격했고 아가메즈가 공격 범실한 틈을 타 23-2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나경복이 시도한 퀵오픈이 성공하며 2세트를 만회했고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OK저축은행은 전열을 가다듬고 3세트 초반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요스바니의 공격을 앞세워 5-1까지 치고 나갔고 세트 중반 11-5까지 달아났다. 우리카드도 끈질겼다. 나경복의 서브 득점을 앞세워 공격 고삐를 바짝 당겼고 14-14로 따라붙으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차지환을 앞세워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 선수가 시도한 공격이 점수로 연결됐고 19-16으로 앞섰다. 결국 OK저축은행은 이때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았고 3세트를 가져가며 다시 세트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서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아가메즈를 앞세운 우리카드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승수 하나를 더했다.

조이뉴스24 장충체육관=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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