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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년새 임원 대거 이탈 '빨간불'


제조담당 부사장 등 수십여명 고위임원 회사 떠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는 최근 길버트 패신 제조담당 부사장의 사임을 포함해 1년새 수십여명의 임원이 사임해 회사의 성장에 경고등이 켜졌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테슬라의 생산 총책임자인 길버트 패신 제조담당 부사장, 엔지니어링 책임자 더그 필드 부사장 등의 생산과 엔지니어링, 공급망 관리 전문가들이 잇따라 이탈했다.

이에 테슬라는 제롬 길렌 자동차 부문 사장을 제조담당 책임자로 임명하고 길버트 패신 부사장의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했다.

테슬라는 길버트 패신 제조담당 부사장의 사임으로 전략사업 추진과 신사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길버트 패신 제조담당 부사장은 지난 9년간 테슬라에서 여러 부서의 핵심역할을 수행해왔다.

여기에 수십명의 테슬라 임원들이 최근 1년간 회사를 떠나 제품 생산이나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더그 필드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 데이비드 모튼 회계 책임자, 저스틴 맥애니어 글로벌 금융 부사장, 개비 톨레다노 HR 사장 등의 고위 임원들이 연이어 회사를 떠났다.

고위 임원등의 이탈은 창업자 앨런 머스크의 고집스런 테슬라 민영화 계획과 이로 인한 의견충돌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앨런 머스크 테슬라 CEO는 앞으로 회사주식을 2천만달러 상당 구입할 계획이다. 그는 이사회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대신 보유지분을 더욱 늘려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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