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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유비소프트 등과 '블록체인 게임 연합' 결성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 위한 새로운 표준 개발 목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ENJ)을 제공하는 글로벌 온라인 게임 플랫폼 기업인 엔진은 유비소프트 등 전 세계 유명 게임사 및 블록체인 전문 기업들과 함께 '블록체인 게임 연합'(Blockchain Gaming Alliance)을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블록체인 게임 연합'은 게임 개발사와 블록체인 전문기업이 게임시장에 블록체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첫 파트너십이다.

게임시장 내 블록체인을 통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론과 공동작업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것과 블록체인 기술의 적용에 관한 새로운 표준과 우수한 사례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이번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는 엔진(Enjin)을 비롯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유비소프트(Ubisoft), 컨센시스(ConsenSys), 알토(Alto), B2익스펜드(B2Expand), 울트라(Ultra), 피그(Fig), 김리(Gimli) 그리고 에버드림소프트(EverdreamSoft) 등 9개 업체가 블록체인 게임 연합 창림맴버로 참여했다.

엔진사는 블록체인 게임 연합에서 블록체인과 게임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블록체인 게임 구축 및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방식을 함께 연구할 예정이다.

엔진사 최고 기술책임자(CTO)인 비텍 라돔스키(Witek Radomski)가 제안한 새로운 이더리움 토큰 표준 ERC-1155와 같은 공동 표준 개발을 통해 블록체인 도입을 더욱 확산하도록 할 예정이다.

라돔스키는 "대형 게임 개발사를 포함한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게임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게이머가 소유한 아이템으로 블록체인이 적용된 다양한 게임 세계를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글로벌 IT기업인 엔진사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인 유니티 게임 엔진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출시를 앞두고 있다. 기존에 유니티SDK를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450만명의 게임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기존 게임에서 블록체인 아이템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엔진사는 엔진코인 플랫폼과 ERC-1155 토큰 표준을 활용하는 블록체인 기반 다중 게임(Multiverse) 세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멀티버스 구축 프로젝트는 엔진코인이라는 암호화폐로 가치를 부여하는 게임 아이템을 서로 다른 여러 게임 세계를 오가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다.

현재 다중세계(Multiverse)를 채택한 게임 개발사는 에이지 오브 러스트(Age of Rust), 9라이브즈 아레나(9Lives Arena), 크립토파이트(Crypto Fights), 워 오브 크립토(War of Crypto), 캣츠 인 메크(Cats in Mechs), 포레스트 나이트(Forest Nights), 브레이니엑 스튜디오(Vrainiac Studio), 비트코인 호들러(Bitcoin Hodler) 등 10여개 게임사가 참여하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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