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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앞둔 2018 게임대상…게임사들 막판 고심


19일 게임대상 접수 마감…올해 수상작 '촉각'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주요 게임들이 다수 출시된 가운데 어느 게임에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사들은 오는 19일 마감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출품 접수 여부를 앞두고 막판 고심하고 있다.

당장 올해 최고 흥행작 '검은사막 모바일'을 개발한 펄어비스의 경우 출품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이다. 앞서 검은사막 모바일 원작 '검은사막 온라인'을 2015년 게임대상에 출품하지 않은 전례가 있어 검은사막 모바일의 출품 여부 역시 막판까지 가봐야 안다는 관측이 나온다.

회사 측은 "출품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게임 '에픽세븐'을 출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한 에픽세븐은 지난 8월 출시돼 흥행에 성공한 수집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 접수한 양대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 랭크에 성공, 주목받은 타이틀이기도 하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M'으로 수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카루스M은 현재 4분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게임(블록버스터) 부문에 단독 출품된 상태로 수상 시 자동으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출품 자격이 부여된다.

동명의 온라인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카루스M은 대규모 공중 전투와 각종 펫을 수집하는 펠로우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꾀한 모바일 MMORPG다.

네시삼십삼분은 흥행작 '복싱스타'를 출품한다. 복싱스타는 앞서 '펀치히어로', '챔피언' 등으로 복싱 게임 노하우를 쌓은 네시삼십삼분이 내놓은 신작 모바일 게임. 해외에 먼저 출시돼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태국 등에서 인기 상위권에 오른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도 매출 중상위권을 유지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웹젠은 일찌감치 '뮤오리진2' 출품을 마쳤다. 이 게임은 국내서 흥행한 '뮤오리진'의 정식 후속작으로 보다 방대한 콘텐츠와 서버간 경계를 허무는 '어비스'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뮤오리진2는 '뮤온라인' IP를 활용해 중국에서 만들어진 게임으로, 웹젠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 게임상 해외 부문 수상을 노리고 있다.

'빅3' 중에서는 넥슨만이 출품작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

넥슨 측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출품작을 내부 논의 중에 있다"고 밝힌 반면 올해 신작 행보가 뜸했던 넷마블과 엔씨소프트의 경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출품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대상 누가 받을까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어느 게임이 받을지도 관심사.

게임업계에서는 출품이 확정된다는 가정하에 검은사막 모바일 수상이 유력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고품질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에 힘입어 국내 양대 오픈마켓 최상위권을 차지한 흥행작으로 현재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등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작의 경우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출시 후 게임업계 주목을 받은 스마일게이트의 에픽세븐과 위메이드의 이카루스M 등이 팽팽한 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 하루 전인 오는 11월 14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본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등 총 15개 부문 22개 분야를 시상한다.

수상작 및 수상자는 심사위원 심사 이외에 일반인 및 게임 기자단, 업계 전문가들의 온라인 투표(10월 29일~11월 5일) 결과를 반영해 최종 결정된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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