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후면 4개 카메라 '갤럭시A9' 출시

중가형 라인업에 후면 쿼드러플 카메라 첫 탑재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후면에 '쿼드러플(4개)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갤럭시A9'을 1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초 삼성전자가 공언한 대로, 세계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을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나 '갤럭시노트'가 아닌 중가형 라인업인 '갤럭시A'에 처음 담았다.

갤럭시A9은 후면에 2천400만화소의 기본 렌즈뿐만 아니라 망원렌즈, 초광각렌즈, 심도렌즈를 탑재했다.

망원렌즈는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천만화소 카메라다. 먼 거리에서도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 120도의 800만화소 카메라로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 그대로 촬영 가능하다. 기존 초광각 카메라 대비 더 많은 풍경을 한번에 담을 수 있다.

여기에 500만화소 심도카메라와 2천400만화소 기본 카메라로 촬영 전후 '보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도 제공한다. 보케란 배경을 일부러 흐리고 초점을 맞지 않게 해 피사체를 뚜렷이 강조하는 것을 말한다.

갤럭시노트9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인공지능(AI) 기반 인텔리전트 카메라도 탑재했다. 촬영 장면에 따라 자동으로 적절한 사진 필터·모드·색감 등이 적용된다. 인물이 눈을 감거나, 사진이 흔들리거나, 역광 때문에 선명하게 촬영되지 않으면 이를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또 저조도 환경에서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셀피(Selfie) 촬영도 선명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저조도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와 LED 광원을 활용해 보다 밝게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A9은 18.5대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에 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배터리 용량은 3천800mAh다. 램(RAM)은 6GB와 8GB 2가지 종류가 있으며 모두 128GB 내장 메모리·최대 512GB 마이크로 SD 카드를 지원한다.

디자인적으로는 후면 3D 글래스를 적용해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색상은 캐비어 블랙, 레모네이드 블루, 버블검 핑크로 구성됐다. 레모네이드 블루와 버블검 핑크는 단계적으로 색상에 변화를 주는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 제품을 소개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A9'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A9'은 오는 11월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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